에빌마션스(Evil Martians) 엔지니어들은 요즘 쏟아지는 MCP 서버 상당수가 설익은 제품이라고 지적해요. 잘 다듬은 API와 규칙이 분명한 명령줄 도구(CLI), 그리고 에이전트에게 사용법만 알려주는 '스킬'을 먼저 갖춘 뒤,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AI 클라이언트(클로드·커서·챗지피티·코파일럿 등)가 같은 기능을 써야 할 때만 MCP 서버를 만들라는 거예요. 2026년 내내 이어진 논쟁도 결이 비슷해요 — 이미 CLI가 있으면 CLI가 토큰을 훨씬 적게 쓰고 더 안정적이지만, 명령줄 도구가 없는 사스(SaaS)나 사용자별 권한·감사가 필요한 기업 환경에서는 MCP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이에요.
용어 풀이
- MCP
- AI 비서가 외부 앱·데이터에 연결해 기능을 쓰도록 앤트로픽이 만든 공용 연결 규약(Model Context Protocol)
- CLI
- 터미널 창에 명령어를 입력해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식(명령줄 도구)
- API
-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정해진 규칙으로 요청과 응답을 주고받는 창구
- SaaS
- 설치 없이 웹으로 접속해 구독하듯 쓰는 소프트웨어(예: 노션, 세일즈포스)
- 스킬(Skills)
- 서버를 새로 만들지 않고 에이전트에게 도구 사용법과 순서를 문서로 알려주는 방법
운영자 인사이트
MCP 서버를 만들기 전에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여러 AI 도구가 같은 기능을 필요로 하나'를 먼저 물어보세요 — 답이 아니오면 대개 잘 만든 API·CLI나 스킬이 더 싸고 안정적이에요. MCP는 명령줄 도구가 없는 사스나 사용자별 권한·감사가 필요한 기업 환경처럼 다른 방법이 없을 때 꺼내는 카드예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원 주장 (만들기 전에 멈춰라) API → CLI → 스킬 → MCP 순으로 단계를 밟고,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AI 클라이언트가 같은 기능을 써야 할 때만 MCP 서버를 만들라고 제안해요. Evil Martians
- 커뮤니티 회의론 (HN) 'MCP는 필요 없다'며 기존 CLI·문서를 개선하자는 주장과, 그래도 AI에 독립적인 공용 규약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반론이 함께 오가요. Hacker News
- 반론·균형 (CLI vs MCP, 언제 MCP가 유일한 답인가) 이미 CLI가 있으면 CLI가 열 배 넘게 싸고 더 안정적이지만, 명령줄 도구가 없는 사스나 여러 사용자 권한 처리에서는 MCP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이라고 정리해요. Firecrawl
- 실제 설계 사례 (정당한 MCP는 이렇게) PDF 같은 비정형 문서를 잘게 쪼개 의미로 검색하도록 MCP 서버를 직접 설계한 사례로, 서버 하나 만드는 데 드는 실제 품을 보여줘요. Mark Kikta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