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가 v2.1.216에서 오래 이어진 세션일수록 메시지 처리 비용이 대화 턴 수의 제곱으로 늘어나 몇 초씩 멈추거나 이전 세션을 다시 불러올 때 느려지던 문제를 고쳤어요. 실제로 서브에이전트를 많이 돌리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세션 기록 파일이 기가바이트 단위로 불어나 아예 실행이 안 되거나, 긴 세션 뒤에는 요청 하나 처리에 몇 분씩 걸린다는 보고가 있었던 문제예요. 이번 버전에는 파일시스템 격리는 끄고 네트워크로 나가는 통제는 그대로 유지하는 sandbox.filesystem.disabled 설정도 새로 생겨서, 특정 도구가 격리 환경과 안 맞을 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남기면서 우회할 수 있게 됐어요.
용어 풀이
- OAuth
- 아이디·비밀번호를 직접 넘기지 않고도 서비스가 내 계정 권한을 안전하게 확인·유지하는 로그인 인증 방식
- 샌드박스(sandbox)
- 프로그램을 격리된 공간에서 실행해 문제가 생겨도 실제 파일·시스템에 영향이 가지 않게 막는 안전장치
- 네트워크 출구 제어(egress control)
- 프로그램이 바깥 인터넷으로 내보내는 통신을 제한하거나 감시하는 기능
- 자동 모드(auto mode)
- 사람이 매번 승인하지 않아도 클로드가 명령을 스스로 실행하는 모드
- 메시지 정규화(normalization)
- 형식이 제각각인 대화 기록을 하나의 표준 형태로 정리해서 처리하는 작업
운영자 인사이트
장시간 자동화 세션이나 서브에이전트를 많이 돌리는 팀이라면 이번 업데이트로 체감 속도가 눈에 띄게 나아질 수 있어요. 다만 sandbox.filesystem.disabled는 격리 수준을 낮추는 설정이라, 앤트로픽도 '문서화된 호환 문제가 있을 때만 보완 조치와 함께' 쓰라고 권하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기본값을 유지하는 게 안전해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실사용자 체감 문제 (세션 파일 비대) 서브에이전트를 많이 쓰면 진행 상황을 기록할 때마다 전체 대화 이력을 통째로 복사해 세션 파일이 3GB까지 불어나고 실행 자체가 안 되는 사례가 보고됐어요 GitHub Issues (anthropics/claude-code)
- 장기 세션 성능 저하 체감 긴 세션에 여러 번 자동 요약(autocompact)이 겹치면 요청 하나 처리에 몇 분씩 걸리고 재시작 말고는 답이 없었다는 보고도 있었어요 (이 이슈 자체는 아직 열려 있어 이번 수정으로 완전히 해소됐는지는 별도 확인 필요) GitHub Issues (anthropics/claude-code)
- 샌드박스 설정 해설 새 설정은 파일시스템 격리만 끄는 것이고, 앤트로픽 가이드도 방어 심층을 위해 기본값 유지를 권장한다고 전해요 TE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