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카파시가 클로드 오푸스 5에 반지의 제왕 첫 문단과 토큰 100만 개(약 10달러) 예산을 주고 Three.js로 그려 보라고 시켰더니, 두 시간 동안 5,500줄짜리 코드를 짜서 장면을 만들어 냈고 결과물은 karpathy.ai/lotr-movie/ 에서 직접 돌려볼 수 있어요. 카파시는 "이제 SVG로 자전거 탄 펠리컨 그리기 같은 걸로 모델을 시험하는 시기를 벗어나고 있다"면서도, 모델이 자기 결과를 검증하지 못하는 걸 한계로 짚었어요 —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직접 해 볼 수 없어서 오푸스 5는 느리게 스크린샷만 찍어 가며 확인했고, 몇 번 틀려서 어설픈 부분이 남았어요. 해커뉴스 434점·댓글 337개 토론에서는 "이건 모델이 아니라 모델을 굴리는 도구 얼개까지 같이 잰 것"이라는 지적과 "처음 한 방은 좋은데 그다음부터는 하나 고치면 다른 게 깨져 토큰만 먹는다"는 실사용 반론이 나왔어요.
용어 풀이
- Three.js
- 웹 브라우저에서 3D 화면을 그릴 때 쓰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 SVG
- 좌표를 코드로 적어 그리는 이미지 형식.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다
- 토큰
- 모델이 글을 잘게 쪼개 세는 단위. 사용량과 요금 계산의 기준이 된다
운영자 인사이트
에이전트에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맡길 때 진짜 병목은 만들기가 아니라 확인하기예요 — 스크린샷 몇 장으로 훑는 구조라면 코드가 5,500줄이든 아니든 어설픈 부분은 결국 사람이 다 찾아내야 하니, 결과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단부터 갖춰 두는 게 먼저예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해커뉴스 토론 — 반론 모델 실력만이 아니라 모델을 굴리는 도구 얼개까지 함께 잰 것이고, 첫 결과 이후엔 하나 고칠 때마다 다른 게 깨지며 토큰이 새어 나간다는 실사용 반론이 붙었어요.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