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용자가 HP 15-dw1036ne(바이오스 F.68)의 펌웨어를 통째로 떠서 클로드 코드에 넘기고, Ghidra·UEFITool 같은 분석 도구를 함께 돌려 서명을 확인하는 루틴을 찾아낸 뒤 그 결과가 언제나 '통과'로 나오도록 코드 흐름을 고쳤어요. 톰스하드웨어 제목은 'RSA-2048을 깼다'고 적었지만 실제로 한 일은 암호를 푼 게 아니라 검사 결과를 무시하게 만든 것이고, 그렇게 감춰져 있던 설정 55개(아예 안 보이던 항목 27개, 회색으로 잠겨 있던 항목 28개)가 열렸어요. 글쓴이 스스로 다른 HP 모델에서는 같은 방법이 먹히지 않았다고 적었고, 잘못 구우면 부팅 자체가 막혀요.
용어 풀이
- BIOS
- 컴퓨터를 켜면 운영체제보다 먼저 도는 펌웨어. 부팅 순서, CPU·메모리 설정을 관리한다
- RSA-2048
- 2048비트 열쇠를 쓰는 공개키 서명 방식. 펌웨어가 제조사가 만든 그대로인지 확인할 때 쓴다
- Ghidra
- 미국 NSA가 공개한 무료 역분석 도구. 기계어를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코드 형태로 되돌려 준다
- UEFITool
- 펌웨어 이미지를 열어 내부 모듈을 뜯어보고 바꿔 넣을 수 있게 해 주는 오픈소스 도구
운영자 인사이트
'서명 검사를 우회했다'와 '서명을 깼다'를 섞어 쓰면 대응 우선순위가 통째로 뒤집혀요 — 여기서 무너진 건 RSA가 아니라 '펌웨어 이미지를 마음대로 못 고친다'는 전제고, 정작 달라진 건 그 분해·패치 작업의 진입 장벽이 취미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점이에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원 보도 톰스하드웨어가 2026-08-03에 이 사례를 다루며 제목에 'RSA-2048 서명 검사를 깼다'고 적었어요. Tom's Hardware
- 같은 사건, 본문은 '우회'라고 적어요 dev.ua도 제목엔 '뚫었다'를 달았지만 본문은 손상 경고를 띄우던 검사를 비껴간 것이라 적었고, 만든 스크립트는 그 보드 리비전에서만 통한다고 덧붙였어요. dev.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