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트웍스(Thoughtworks) 수석 엔지니어 라훌 가르그가 마틴 파울러 사이트에 올린 2026년 7월 16일 글이에요. .NET 응답 파이프라인을 고치려고 서브에이전트 넷을 한꺼번에 띄웠는데, 정작 그 세션에서 가장 크게 나간 비용은 넷을 돌린 쪽이 아니라 지휘하던 쪽이 '진행 상황 좀 볼까'라며 상태를 확인한 순간이었어요 — 그때 배경 에이전트의 원본 기록이 JSONL 수만 토큰째, 중간 추론과 도구 출력까지 통째로 본 대화에 끌려 들어왔고 두 번째 확인에서 똑같이 반복됐어요. 그는 서브에이전트를 병렬로 빨리 돌리려고 감수하는 비용이 아니라 지휘하는 쪽 작업 기억을 지켜 주는 도구로 봐야 한다며, 한 번에 두 개에서 네 개까지만 띄우고 이미 아는 걸로 답할 수 있으면 상태를 묻지 말라는 규칙을 설정 파일에 못 박았어요.
용어 풀이
- JSONL
- 한 줄에 기록 하나씩 담는 텍스트 파일 형식. 에이전트의 대화·도구 호출 기록을 남길 때 흔히 쓴다.
- 서브에이전트
- 본 작업을 맡은 에이전트가 곁가지 일을 따로 떼어 맡기는 하위 에이전트. 결과만 돌려받고 중간 과정은 본 대화에 남기지 않는다.
운영자 인사이트
위임이 싸지는 건 일을 나눠서가 아니라 안 봐도 될 내용을 본 대화에서 빼 줘서예요 — 그래서 배경 작업에 '다 됐어?'를 반복하는 습관 하나로 절감분이 통째로 되돌아와요. 지휘·작업 구조를 깔 거라면 몇 개를 띄울지보다 결과를 어떤 크기로 돌려받을지를 먼저 정해 두세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만든 쪽 수치 앤트로픽이 2025년 6월에 스스로 밝힌 집계로도 다중 에이전트는 대화 대비 토큰을 15배 써요 — 그리고 맥락을 공유해야 하는 대부분의 코딩 작업엔 안 맞는다고 같은 글에 적어 놨어요. Anthropic
- 현장은 갈려요 실사용자 반응은 갈려요 — '중복 조사만 늘고 결과도 못하다'는 쪽과 '본 대화 오염을 줄여 주니 그래도 남는 장사'라는 쪽이 같은 글 아래 붙어 있어요.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