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코딩 · 2026년 8월 4일 ★★★★

서브에이전트 넷을 띄운 세션에서 제일 비쌌던 건 '다 됐어?' 한 번이었어요 — 상태를 물으면 배경 기록 수만 토큰이 통째로 딸려 들어와요

쏘트웍스(Thoughtworks) 수석 엔지니어 라훌 가르그가 마틴 파울러 사이트에 올린 2026년 7월 16일 글이에요. .NET 응답 파이프라인을 고치려고 서브에이전트 넷을 한꺼번에 띄웠는데, 정작 그 세션에서 가장 크게 나간 비용은 넷을 돌린 쪽이 아니라 지휘하던 쪽이 '진행 상황 좀 볼까'라며 상태를 확인한 순간이었어요 — 그때 배경 에이전트의 원본 기록이 JSONL 수만 토큰째, 중간 추론과 도구 출력까지 통째로 본 대화에 끌려 들어왔고 두 번째 확인에서 똑같이 반복됐어요. 그는 서브에이전트를 병렬로 빨리 돌리려고 감수하는 비용이 아니라 지휘하는 쪽 작업 기억을 지켜 주는 도구로 봐야 한다며, 한 번에 두 개에서 네 개까지만 띄우고 이미 아는 걸로 답할 수 있으면 상태를 묻지 말라는 규칙을 설정 파일에 못 박았어요.

용어 풀이
JSONL
한 줄에 기록 하나씩 담는 텍스트 파일 형식. 에이전트의 대화·도구 호출 기록을 남길 때 흔히 쓴다.
서브에이전트
본 작업을 맡은 에이전트가 곁가지 일을 따로 떼어 맡기는 하위 에이전트. 결과만 돌려받고 중간 과정은 본 대화에 남기지 않는다.
운영자 인사이트

위임이 싸지는 건 일을 나눠서가 아니라 안 봐도 될 내용을 본 대화에서 빼 줘서예요 — 그래서 배경 작업에 '다 됐어?'를 반복하는 습관 하나로 절감분이 통째로 되돌아와요. 지휘·작업 구조를 깔 거라면 몇 개를 띄울지보다 결과를 어떤 크기로 돌려받을지를 먼저 정해 두세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만든 쪽 수치 앤트로픽이 2025년 6월에 스스로 밝힌 집계로도 다중 에이전트는 대화 대비 토큰을 15배 써요 — 그리고 맥락을 공유해야 하는 대부분의 코딩 작업엔 안 맞는다고 같은 글에 적어 놨어요. Anthropic
  • 현장은 갈려요 실사용자 반응은 갈려요 — '중복 조사만 늘고 결과도 못하다'는 쪽과 '본 대화 오염을 줄여 주니 그래도 남는 장사'라는 쪽이 같은 글 아래 붙어 있어요. Hacker News

원본 보기 (reddit:claude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