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7월 24일 공식 블로그에 클로드 5세대용 맥락 설계 지침을 올렸는데, 오푸스 5·페이블 5용으로 클로드 코드 시스템 프롬프트의 80% 이상을 걷어냈고 자사 코딩 평가에선 측정할 만한 손실이 없었다고 적었어요. 지침은 여섯 갈래인데 핵심은 'CLAUDE.md는 가볍게 — 저장소가 뭐 하는 곳인지는 짧게 쓰고 토큰 대부분은 코드베이스 안의 함정에 쓰라', '절대 하지 마라 식 규칙 대신 주변 코드처럼 읽히게 쓰라는 판단 기준으로', '앞단에 다 넣지 말고 스킬로 빼서 필요할 때 부르게', '같은 지시를 반복하지 말고 도구 설명에 한 번만'이에요. 사흘 뒤 공개된 와이컴비네이터 스타트업 스쿨 2026 대담록에서 클로드 코드를 만든 보리스 체르니가 '6개월마다 CLAUDE.md·스킬·훅을 지워 보라'고 했는데, 원문엔 '에이전트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클로드 코드를 쓰는 사람에게'라는 단서가 앞에 붙어 있었고 2차 요약에선 그 단서가 자주 빠졌어요.
- CLAUDE.md
- 프로젝트마다 두는 지침 파일. 클로드 코드가 세션 시작 때 자동으로 읽어 들임
- 시스템 프롬프트
- 도구 제작사가 모델에 미리 넣어 두는 기본 지시문. 사용자 입력보다 늘 앞에 붙음
- 훅
- 정해진 시점에 자동 실행되도록 걸어 두는 스크립트. 명령 실행 전 검사·차단 등에 씀
- 스킬
- 설명 한 줄만 늘 떠 있고 본문은 부를 때 열리는 문서 묶음
통째로 지우기보다 성격별로 가르는 게 실속 있어요 — 취향·스타일 규칙은 빼고, 남이 모르는 함정(이 값이 왜 비어 있을 수 있는지, 이 큐가 왜 순서를 못 지키는지)은 남기고, 파괴적 명령을 막는 훅·거부 규칙은 모델이 똑똑해져도 지우면 안 되는 집행 장치예요. 해커뉴스 반론도 같은 선인데, 자연어엔 '왜'를 적고 '되는지 여부'는 타입·테스트·린터로 강제하라는 거예요.
- 발언 원본 체르니가 '6개월마다 지워 보라'고 한 대목엔 '에이전트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클로드 코드를 쓰는 사람'이라는 단서가 먼저 붙어요. Root Access
- 실무자 반론 해커뉴스 463점·댓글 405개 토론에선 재현성이 필요한 곳엔 규칙이 여전히 필요하고 안전 거부 규칙은 지울 대상이 아니라는 반론이 이어졌어요. Hacker News
- 스킬 손보기 쓰던 스킬을 다시 손본 기록인데 '빠짐없이 하라' 같은 문구와 검증 반복은 빼고 예시·분량 지시는 남기라고 정리해요. AI Blew My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