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가 8월 12일 '탄광의 카나리아' 논문을 2026년 6월치 데이터로 개정해 다시 냈어요. 미국 ADP 급여 기록에서 매달 350만~500만 명을 2022년 11월부터 따라갔더니 AI 노출도가 가장 높은 두 구간의 22~25세 고용이 약 11% 줄고 가장 낮은 세 구간은 약 10% 늘어 또래보다 19% 뒤처졌고, 부록 그림에서 22~25세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2022년 11월 대비 약 20% 아래, 같은 직업 41~49세는 약 20% 위에 있어요. 줄어든 경로는 해고가 아니라 신규 채용 축소였고, 저자들은 '이건 AI의 인과 효과를 추정한 게 아니라 서술적인 사실'이라고 못 박으면서 직업별 학력 수준을 함께 넣고 계산하면 감소폭이 절반쯤으로 줄고 전국 표본 조사에서는 격차가 훨씬 작게 나온다는 점도 같이 적어 뒀어요.
용어 풀이
- ADP
- 미국의 급여 대행 회사. 이 논문의 표본은 이 회사가 처리하는 급여 기록의 일부
- AI 노출도
- 그 직업의 업무가 대규모 언어 모델로 처리될 수 있는 정도를 매긴 지표. 이 논문은 GPT-4 기반 평가치를 주로 씀
운영자 인사이트
이 논문에서 숫자가 갈린 자리는 직업 이름이 아니라 AI를 쓰는 방식이었어요 — 대체용으로 쓰는 직업에서만 22~25세 고용이 줄었고, 보조용으로 쓰는 직업은 경력자 고용이 오히려 늘었어요. 다만 미국 ADP 고객사 표본이라 한국 채용 시장에 그대로 옮겨 읽을 숫자는 아니에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논문 원문이 스스로 달아 둔 단서 저자들이 본문에 '이 연구는 AI의 인과 효과를 추정하지 않는다'고 직접 적었고, 컴퓨터 직군을 빼도 22~25세 추정치가 사실상 그대로라 기술 직군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못 박아 뒀어요. Stanford Digital Economy Lab
- 시점이 안 맞는다는 반론 Economic Innovation Group 은 AI 노출이 큰 직업의 채용 공고가 챗GPT 공개보다 6개월 이른 2022년 3~4월에 정점을 찍고 꺾였다며, 40년 만의 금리 인상이 더 그럴듯한 설명이라고 봐요. Economic Innovation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