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 2026년 8월 26일 ★★★★

클로드 코드에서 뽑아낸 시스템 프롬프트 조각에 '사용자는 지켜보고 있지 않고 중간에 답할 수 없다'가 적혀 있어요 — 정작 이게 대화형 세션에도 붙는다는 근거는 아직 없어요

클로드 코드의 컴파일된 코드에서 시스템 프롬프트 조각을 뽑아 버전마다 모아 두는 제3자 저장소(별 12,455개)에 '자율 운영 지침'이라는 문서가 6월 8일(v2.1.169)부터 올라와 있는데, 첫 문장이 '너는 자율적으로 돌고 있고,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지 않아 작업 중간에 답할 수 없으니, 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건 일을 막는 셈'이라는 말이에요. 이어서 되돌릴 수 있는 일은 묻지 말고 진행하고 파괴적인 행위나 진짜 범위 변경일 때만 멈추라고, 답을 마치기 전 마지막 문단이 계획이나 '제가 할게요' 같은 약속이면 지금 도구를 불러 그 일을 하라고 적혀 있어요. 다만 저장소 스스로 '시스템 프롬프트의 상당 부분은 환경과 설정에 따라 조건부로 붙는다'고 밝혔고, 이 조각이 평범한 대화형 세션에도 붙는다는 근거는 해커뉴스 제출자가 '클로드에게 물어봤더니 나왔다'고 적은 것뿐이에요.

용어 풀이
시스템 프롬프트
대화가 시작되기 전에 모델에 먼저 주어지는 지시문. 사용자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네스
모델에 시스템 프롬프트·도구·실행 절차를 붙여 실제 작업을 시키는 껍데기 프로그램. 클로드 코드가 여기 해당한다
운영자 인사이트

에이전트가 확인 없이 앞서 나가는 게 모델 성격이 아니라 하네스가 깔아 둔 전제일 수 있으니, 프롬프트를 다듬기 전에 세션을 어떤 모드로 열었는지부터 보세요. 같은 문서에 '사용자가 문제를 설명하거나 생각을 소리 내는 중이면 결과물은 조치가 아니라 진단이다'라는 예외가 함께 적혀 있어서, 손대기 전에 확인받고 싶을 땐 '고쳐 줘' 대신 '진단만 해 줘'로 요청 형태를 바꾸는 편이 확실해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저장소가 스스로 밝힌 추출 방식과 조건부 삽입 클로드 코드가 실제로 쓰는 컴파일된 코드에서 프롬프트를 뽑아내 버전마다 갱신한다고 밝히면서도, 시스템 프롬프트의 상당 부분은 환경과 설정에 따라 조건부로 붙는다고 함께 적어 뒀어요. GitHub
  • 같은 저장소에 함께 있는 완화된 판본 '충분한 정보가 있으면 행동하라'까지만 적고 사용자가 자리에 없다는 전제는 달지 않은 별도 조각도 들어 있어요 — 같은 '멈추지 말라'는 주문이라도 세기가 갈려요. GitHub
  • 이 문구가 눈에 띈 자리 '클로드가 왜 묻지도 않고 앞서 나가나 싶어 물어봤더니 이 문구가 나왔다'는 한 사람의 보고예요 — 2점·댓글 1개라 여럿이 확인한 관찰은 아니고, 모델에게 물어 얻은 답이라 그 자체로는 근거가 되지 못해요. Hacker News

원본 보기 (hn:claude-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