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EX 리서치의 알론 헤르츠가 회사 약 1만 5천 곳을 훑어 llms.txt 파일 8,565개를 받아 보니, 'pip install <사내 도구>' 같은 설치 명령에 적힌 이름이 정작 PyPI·npm 같은 공개 패키지 저장소에 아무도 등록해 두지 않은 경우가 있었대요. 연구진이 그 이름을 대신 선점하고 설치되면 신호만 보내는 코드를 넣어 두자 4분 만에 첫 신호가 왔고 한 시간 안에 두 번째 포춘 500 기업이, 이어 수십 곳이 더 걸렸는데, 회사 이름 한 줄만 준 프롬프트에도 에이전트가 스스로 llms.txt 를 찾아가 설치했대요. 아스테크니카는 이런 파일이 100개 넘는 사이트에 있고 클로드·코덱스·누스 리서치의 헤르메스가 실제로 설치했으며 잘못 설정된 사이트 한 곳은 진짜 악성코드로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용어 풀이
- llms.txt
- 웹사이트 뿌리에 두는 안내 파일. AI 에이전트가 읽으라고 사이트 구조·문서·설치 방법을 정리해 둔 것으로, 검색엔진용 robots.txt 의 AI 판
- PyPI
- 파이썬 패키지를 올리고 내려받는 공개 저장소
- npm
- 자바스크립트 패키지를 올리고 내려받는 공개 저장소
운영자 인사이트
환각도 프롬프트 인젝션도 아니라 회사가 스스로 올린 문서가 그대로 실행된 거예요 — 에이전트는 설치 명령에 적힌 이름이 정말 그 회사 것인지 확인하지 않아요. 우리 도메인의 llms.txt·README·설치 안내에 적힌 패키지 이름이 우리가 실제로 등록한 것인지부터 세어 보고, 사내 에이전트는 공개 저장소 직결 대신 사내 미러로 묶고 설치 스크립트를 막아 두면 문서를 다 고치기 전에도 이 경로는 닫혀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연구 주체 이 관측을 한 곳은 PANDEX Research 라는 소규모 연구팀이고, 설치되면 신호만 보내는 코드를 넣어 몇 곳이 물었는지 셌어요. PANDEX Research
- 규격 자체 llms.txt 는 사이트가 에이전트에게 읽히려고 두는 안내 파일 규격인데, 거기 적힌 설치 명령을 누가 보증하는지는 규격에 없어요. llms.txt 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