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코딩 · 2026년 9월 1일 ★★★★

사이먼 윌리슨이 ChatGPT Work 를 뜯어보니 데스크톱 쪽은 코덱스에서 이름만 바뀐 앱이었어요 — 정작 클라우드 쪽은 깃허브 저장소를 받아 의존성을 깔고, 나가는 도메인이 기본값으로 다 열려 있어 보여요

오픈AI가 7월 9일 내놓은 ChatGPT Work 를 사이먼 윌리슨이 8월 30일 직접 뜯어봤는데, 사무용 협업 도구가 아니라 코딩 에이전트 쪽이었어요 — 데스크톱에 까는 'Work Local' 은 예전에 코덱스(Codex)라 부르던 바로 그 앱이고, 웹·모바일에서 도는 'Work Cloud' 는 깃허브 저장소를 받아 의존성을 깔고 그대로 바깥 웹과 주고받을 수 있어요. 그가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짚은 건 코드 실행 칸이 인터넷에 나갈 수 있게 된 대목인데, 허용 도메인을 지정할 수는 있지만 기본값은 전부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어요(클로드 쪽은 아주 짧은 허용 목록만 준다고 비교했어요). 공식 문서가 시스템 프롬프트도 도구 설명도 감춰 둬서 그는 제품에게 스스로 설명서를 짜게 시켜 도구 223개·스킬 44개를 셌는데, 하루 뒤 갱신된 그 참조 사이트에선 도구가 232개였고 24개 갈래 중 깃허브 것만 89개였어요.

용어 풀이
MCP
에이전트를 외부 도구·데이터에 붙이는 연결 표준(Model Context Protocol)
PR
고친 코드를 원래 저장소에 합쳐 달라고 올리는 요청(Pull Request)
운영자 인사이트

도입을 볼 때 따질 건 기능이 아니라 경계예요 — 세션이 끝나도 남는 작업 폴더에 결과물이 쌓이는데(저자 계정엔 171개), 받아 온 저장소와 웹페이지 같은 남의 내용을 그대로 읽고, 나가는 도메인이 정말 기본값으로 열려 있다면 사내 데이터·미확인 콘텐츠·유출 경로 셋이 한자리에 모여요. 허용 도메인을 먼저 명시적으로 걸고, 이 세션이 채팅이 아니라 코덱스 사용량을 깎는다는 점도 팀 한도 계산에 넣으세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해커뉴스 반응 — 사용량이 코덱스 몫에서 빠져요 채팅과 달리 Work 세션은 코덱스 사용량을 깎아서 '나한테는 못 쓸 물건'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브라우저 모드가 클라우드플레어에 막혀 통신 요금제 해지도 못 했다는 후기와 원격 제어가 몇 초 만에 굳었다는 신고도 붙었어요. Hacker News
  • 저자 본인의 단서 — 겉모습을 바꾼 코덱스에 가까워요 윌리슨은 토론에서 Work 가 '평범한 코덱스를 겉모습만 바꾼 것에 가깝게 느껴진다'고 적으면서도, 늘 켜 둔 컴퓨터가 있어야 했던 코덱스와 달리 클라우드 쪽은 그 컴퓨터를 대신 내준다는 점이 다르다고 짚었어요. Hacker News
  • 도구 목록 — 24개 갈래 중 깃허브가 89개 저자가 제품에게 직접 짜게 시킨 참조 사이트예요. 저장소·이슈·PR·워크플로를 다루는 깃허브 도구가 단일 갈래로 가장 크지만, 목록엔 저자가 붙여 둔 MCP 서버와 개인 연동도 섞여 있어 계정마다 조금씩 달라요. ChatGPT Sites
  • 제품 자체는 7월 9일 발표분이에요 ChatGPT Work 는 오픈AI가 7월 9일 공개한 제품이라 이번 글은 발표를 옮긴 게 아니라, 두 달 가까이 써 보고 문서에 없는 안쪽을 뜯어본 기록이에요.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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