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코딩 · 2026년 9월 2일 ★★★★

같은 모델·같은 과제를 코딩 하네스 12곳에 물렸더니 과제 하나에 드는 토큰이 모델에 따라 46배·83배 벌어졌어요 — 정작 갈린 자리는 대화가 부풀어서가 아니라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매 호출마다 다시 실려 나가는 시스템 프롬프트·도구 스키마였어요(708토큰 대 23,682토큰)

6월에 나온 측정에서 에이더·클로드 코드·코덱스·오픈클로 등 하네스 12가지 설정을 전부 오픈라우터(OpenRouter) 한 경로에 묶고 같은 모델로 작은 파이썬 과제 12개를 풀렸더니, 어느 설정이든 11~12개를 풀어 성적은 붙어 있는데 푼 과제 하나당 토큰은 디프시크 V4 플래시에서 46배, 네모트론 3 울트라에서 83배 벌어졌어요. 저자는 원인을 대화가 부푸는 데서 찾지 않았는데, 턴마다 늘어나는 양은 어느 하네스든 230~560토큰으로 붙어 있었고 대신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리는 시스템 프롬프트·도구 스키마·환경 설명이 에이더 아키텍트 모드 708토큰에서 오픈클로 23,682토큰까지 달랐거든요. 이 바닥값에 턴 수를 곱한 값이 과제당 토큰을 R² 0.99로 설명했고 두 모델에서 순위가 거의 그대로 재현됐는데, 정작 널리 퍼진 '70배'는 저자 블로그 제목에만 있고 같은 저자의 논문에는 46~83배로 적혀 있으며 조합마다 딱 한 번씩만 돌려 실행 사이의 편차는 재지 못했다고 저자가 밝혀 뒀어요.

용어 풀이
하네스
모델을 붙잡고 과제를 끝까지 몰아가는 바깥쪽 프로그램. 클로드 코드·코덱스 같은 코딩 에이전트 도구가 여기 해당한다.
OpenRouter
여러 회사의 모델을 하나의 API로 중계해 주는 서비스.
R²
어떤 값이 결과를 얼마나 설명하는지 0에서 1 사이로 나타낸 수치. 1에 가까울수록 잘 들어맞는다.
MCP
Model Context Protocol. 에이전트를 외부 도구·데이터에 연결하는 표준 규약.
운영자 인사이트

토큰이 어디서 새는지 보려면 대화 기록부터 뒤지지 말고 첫 호출 하나를 떠서 시스템 프롬프트와 도구 스키마가 몇 토큰인지 세고 거기에 평균 턴 수를 곱해 보세요. MCP 서버와 스킬을 붙일수록 그 바닥값이 커지고 매 턴 다시 청구되거든요. 다만 이 측정에서 클로드 코드의 캐시 적중이 0에 가까웠던 건 중계 서비스가 앤트로픽식 요청을 옮기는 경로 탓이라고 저자가 짚었으니, 앤트로픽에 직접 붙는 환경으로 그대로 옮기지 말고 캐시 비율은 자기 트래픽에서 재세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측정 설계와 한계를 저자가 직접 적어 둔 논문 조합마다 한 번씩만 돌렸고 중계 서비스가 어느 공급자로 보낼지도 고정하지 않아 실행 사이 편차는 재지 못했다고 저자가 '검증 위협' 절에 적어 뒀어요. Eishan Lawrence
  • 청구서로 오면 순위가 뒤집히는 대목 코덱스는 원시 토큰이 클로드 코드의 1.6배였는데 청구 토큰의 77%가 값이 10분의 1인 캐시 읽기여서, 값을 매기고 나면 과제당 26,291토큰 대 51,793토큰으로 오히려 절반 아래였어요. The New Stack
  • 다른 팀의 독립 측정 하네스 8곳에 실무 워크플로 30개를 240회 돌렸더니 성공 한 건당 비용이 0.028달러에서 0.195달러까지 벌어졌고, 캐시 비중은 클로드 코드 1.5%·코덱스 약 70%로 같은 방향이 나왔어요. Composio

원본 보기 (hn:claude-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