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지난해 10월 이후 앤트로픽이 맺은 컴퓨트 계약을 더해 14.8기가와트, 최대 5,170억 달러로 집계했어요. 앤트로픽이 밝힌 수치가 아니라 이미 개별로 알려진 계약들(아마존 5기가와트·1,000억 달러, 구글·브로드컴 5기가와트·2,000억 달러, 플루이드스택 500억 달러, 엔스케일 450억 달러, 스페이스X 450억 달러, 람다 3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300억 달러)을 더한 상한값이라, 대부분 앞으로 10년에 걸쳐 나가고 2030년을 넘기는 계약도 있으며 한도까지 다 쓰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계약 형태는 쓰지 않아도 값을 내는 용량 예약(take-or-pay)이고 지금 재무제표에는 잡혀 있지 않아요.
용어 풀이
- take-or-pay
- 예약한 용량을 쓰지 않아도 그만큼 값을 내기로 하는 계약 방식
- 기가와트
- 전력 단위. 1기가와트는 1,000메가와트로, 데이터센터 규모를 전력량으로 나타낼 때 쓴다
- GPU
- 그래픽 처리 장치.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쓰는 칩
운영자 인사이트
클로드 코드 한도를 계획에 넣는다면 이 집계로 앞당길 건 없어요. 앤트로픽이 5시간 한도를 두 배로 올리고 피크 시간 축소를 없앤 건 5월 6일인데, 그때는 스페이스X 콜로서스 1(300메가와트·GPU 22만 장)이 한 달 안에 실제로 들어오던 시점이었어요. 한도가 움직인 건 계약을 맺을 때가 아니라 용량이 들어올 때였고, 이번 14.8기가와트는 2027년 이후에 걸린 몫이 크고 그마저 추정치예요. 한도·원가 계획은 계약 규모 대신 가동 발표를 보고 잡으세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숫자를 만든 쪽 디인포메이션 기자 발리다 파우가 이미 알려진 계약들을 더해 낸 값이고, 앤트로픽은 총 용량도 총액도 공개한 적이 없어요. 계약은 쓰지 않아도 값을 내는 용량 예약이라 재무제표에 잡히지 않아요. AI Weekly
- 앤트로픽이 직접 밝힌 것 5월 6일 공지에서 스페이스X 콜로서스 1의 300메가와트를 한 달 안에 받는다고 알리면서, 같은 글에서 클로드 코드 5시간 한도를 두 배로 올리고 피크 시간 축소를 없앤다고 적었어요. Anthropic
- 합계를 이루는 계약이 알려지던 때 합산에 들어간 계약들은 그때그때 따로 발표됐어요. 8월 26일 엔스케일 450억 달러는 6년짜리로 알려졌고, 같은 기사가 스페이스X 월 12억 5,000만 달러와 4월의 아마존 5기가와트도 함께 적었어요.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