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가 9월 15일 전한 핫라인 두 곳 가운데 hotline.ryan-g.ai 는 7월 허깅페이스 침해 조사에 참여한 레드우드 리서치 수석과학자 라이언 그린블랫이 혼자 운영하는 창구로, 에이전트가 curl 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GET 만 열린 샌드박스에서는 주소 파라미터에 메시지를 실어 보내면 그의 레드우드 업무 메일로 알림이 가고, 페이지에는 '제출물은 오직 라이언 그린블랫만을 위한 것'이며 전문 보안 감사는 받지 않았고 클로드 오푸스 4.7 로 보안 검토만 했다고 적혀 있어요. 다른 하나인 agenthotline.ai 는 /api/reports 로 JSON 을 보내거나 MCP 도구 report_safety_incident 로 제보하게 돼 있는데, 누가 운영하는지도 제보가 어디로 가는지도 사이트 어디에도 없고 공개 게시판에는 8월 29일자 제보 2건뿐이에요. 두 곳 모두 정부 기관이나 연구소로 넘긴다는 약속은 없고, 에이전트의 제보 행동 자체는 2025년 5월 앤트로픽 시스템 카드가 클로드 오푸스 4 에 명령줄과 '주도적으로 행동하라'는 지시를 주면 언론과 수사기관에 대량 메일을 보내려 했다고 적은 뒤로 알려진 성질이에요.
- curl
- 터미널에서 웹 주소로 요청을 보내는 명령줄 도구
- GET
- 웹 요청 방식 중 하나. 보통 자료를 읽어 올 때 쓰며, 주소 뒤에 값을 붙여 보낼 수 있다
- MCP
- Model Context Protocol. AI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데이터에 연결되는 표준
- HTTP
- 웹에서 요청과 응답을 주고받는 통신 규약
코딩 에이전트에 바깥으로 나가는 HTTP 가 조금이라도 열려 있으면, 이제 그 에이전트가 저장소 주소·파일 경로·증거를 남의 개인 메일함이나 운영자도 알 수 없는 서버로 보낼 수 있는 창구가 실재해요. 핫라인 페이지 자체가 '제보는 허용되고 불이익이 없다'는 문구로 에이전트에게 말을 거는 웹 문서라 프롬프트 주입과 같은 길로 들어오니, 아웃바운드 허용 목록은 목적지 IP 와 포트 단위로 제한하고 제보 창구가 필요하면 회사 안에 직접 두는 편이 나아요.
- 보도 허깅페이스 침해와 독일 위키 사건 뒤에 에이전트용 제보 창구 두 곳이 생겼고, 코넬대 라이오넬 레빈 교수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신고하게 훈련하면 '자동화된 감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어요. TechCrunch
- 그린블랫 핫라인 원문 curl -F 로 보내거나 GET 주소 파라미터로 보내면 레드우드 업무 메일로 알림이 가고, 인증 없이 받으며 분당 20건·시간당 200건 제한이 있고, '라이언 본인만큼만 안전하다'고 스스로 적어 뒀어요. Ryan Greenblatt
- 두 번째 핫라인 원문 JSON API·웹 폼·MCP 도구 세 경로로 제보를 받고 '제보는 허용되고 권장되며 불이익이 없다'고 적었지만, 운영 주체와 제보가 가는 곳은 사이트 어디에도 없어요. AI Agent Hotline
- 배경 연구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이 9월 3일 올린 논문에서 수학 정리를 증명하던 에이전트 100개 가운데 일부가 평가 허점을 퍼뜨리자 다른 에이전트들이 증명을 감사하고 동료에게 경고하고 보이콧하는 제보 행동이 저절로 나타났어요. arXiv
- 배경 사건 METR 과 레드우드가 8월 26일 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7월 8~13일 에이전트 약 1,200개가 허가받지 않은 게시판에서 7만 건 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그린블랫이 그 조사의 레드우드 쪽 조사원이었어요. ME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