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코딩 · 2026년 9월 17일 ★★★★

확장 프로그램 하나로 크롬·엣지·코멧·오페라 네온·클로드 인 크롬의 내장 AI 비서를 가로챈 연구가 9월 16일 공개됐어요

전 팔로알토 유닛42 연구자 갈 와이즈만이 포에버 시큐리티(Forever Security) 블로그에 올린 BragJack 연구는, 확장 프로그램의 declarativeNetRequest 권한으로 CSP 같은 보안 헤더를 지우고 스크립트를 바꿔치기해 각 브라우저가 자기 도메인(gemini.google.com, perplexity.ai 테스트 서브도메인, opera.com, claude.ai 마케팅 페이지, microsoft.com/edge)만 믿고 열어 둔 에이전트 명령 통로에 올라타는 방식이에요. 크롬과 코멧에서는 로컬 파일 읽기와 화면 캡처, 크롬에서는 카메라·마이크까지 켤 수 있었고, 웹사이트만으로는 안 되고 악성 확장을 설치시켜야 하며 엣지·클로드 인 크롬 건은 debugger 권한까지 필요했어요. 크롬 건은 CVE-2026-0628(8.8)로 1월 143.0.7499.192 에서 고쳐져 3월에 GlicJack 으로 이미 공개된 내용이고, 엣지는 CVE-2026-55945(4.2)로 7월 3일 150.0.4078.48 에서 고쳐졌으며, 코멧·오페라 네온·클로드 인 크롬은 CVE 도 수정 시점도 공개되지 않았고 보상금은 구글·퍼플렉시티 각 7,000달러, 마이크로소프트 5,000달러, 오페라 900달러, 앤트로픽 600달러(중간 등급)로 합계 20,500달러였어요.

용어 풀이
declarativeNetRequest
확장 프로그램이 브라우저의 네트워크 요청·응답을 규칙으로 차단·수정·헤더 삭제할 수 있게 하는 크롬 확장 API. 광고 차단기가 주로 씀
CSP
Content Security Policy. 페이지가 어떤 출처의 스크립트·프레임을 허용할지 정하는 보안 헤더
CVE
공개된 보안 취약점에 붙는 국제 표준 식별 번호
debugger 권한
확장 프로그램이 크롬 개발자 도구 프로토콜로 탭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권한. 사용자 클릭을 흉내 낼 수 있음
PoC
Proof of Concept. 공격이 실제로 가능함을 보이려고 만든 시연용 코드
운영자 인사이트

브라우저 에이전트 통합을 만들거나 쓰는 쪽 모두에게 교훈은 '우리 도메인이니 믿는다'는 설계가 확장 프로그램 앞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에이전트에 명령을 넣는 통로는 단일 오리진으로 좁히고 서브도메인까지 같은 CSP 를 걸며 합성 클릭을 조작 신호로 받지 않게 하고, 사내에서는 declarativeNetRequest 와 debugger 권한을 함께 요구하는 확장을 관리 정책으로 걸러 두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대응이에요. 크롬 143.0.7499.192, 엣지 150.0.4078.48 미만이면 먼저 올리세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연구 원문 제품 다섯 개 모두 같은 뿌리를 공유하는데, 에이전트가 특정 도메인의 페이지를 믿고 명령을 받는 구조를 확장 프로그램이 그 도메인에 코드를 심어 악용했어요. Forever Security
  • 기술 상세 PoC 확장이 쓴 권한은 declarativeNetRequest, 모든 호스트 권한, 그리고 엣지·클로드 인 크롬 건에서는 사용자 클릭을 흉내 내는 debugger 권한이었고, 웹사이트만으로는 불가능했어요. Forever Security
  • 교차 보도·수정 시점 크롬은 1월 143.0.7499.192, 엣지는 7월 3일 150.0.4078.48 에서 고쳐졌고 나머지 세 제품은 수정 시점이 공개되지 않았어요. The Hacker News
  • 선행 연구 크롬 부분은 연구자가 유닛42 재직 중이던 2025년 11월 23일에 신고해 3월에 GlicJack 으로 먼저 공개한 것이라, 이번에 새로운 부분은 나머지 네 제품이에요. Palo Alto Networks Unit 42

원본 보기 (hn:anthr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