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달은 10월 7일,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 나오는 도시 55곳을 three.js 로 시각화하라는 프롬프트 하나를 "질문하지 말고 6시간을 다 써라"는 지시와 함께 클로드 코드의 오푸스 5.5 와 코덱스의 GPT-6 애스트라(중간 노력 수준)에 주고, 중간에 개입하지 않았어요. 오푸스 5.5 는 하위 에이전트 6개를 병렬로 돌려 실제로는 1시간 25분(에이전트 시간 합계 약 7시간)에 API 요금 기준 약 74달러를 썼고, 애스트라는 53분에 약 10달러였어요. 글쓴이는 오푸스 결과에 감탄했지만 표본은 한 번뿐이고, 해커뉴스 댓글(176개)에서는 원작 묘사와 어긋난다는 지적, 건물이 서로 파고드는 모델링 오류, 브라우저에서 초당 5프레임에 CPU 100% 라는 보고가 나왔어요.
용어 풀이
- three.js
- 웹 브라우저에서 3D 그래픽을 그리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 API
- 프로그램끼리 기능을 주고받는 접점, 여기서는 사용량만큼 내는 모델 이용 요금 기준
- CPU
- 컴퓨터의 중앙 처리 장치
운영자 인사이트
"몇 시간 동안 계속하라"는 지시는 오래 혼자 돌리는 작업의 길이를 보장하지 않고, 모델이 스스로 보고한 소요 시간도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무인 작업을 맡길 때는 종료 조건을 시간 대신 검증 가능한 완료 기준(테스트·체크리스트)으로 주고, 실제 경과 시간과 하위 에이전트 수·비용은 하네스 기록으로 따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결과물과 코드 오푸스 5.5 가 만든 도시 55곳 시각화의 실행 페이지와 코드 저장소(three.js·Vite)가 공개돼 있어 직접 열어 볼 수 있어요. GitHub
- 해커뉴스 토론 세부 연출에 감탄하는 반응과 함께, 원작 도시 묘사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 저사양 환경의 성능 문제, 하위 에이전트를 20개까지만 띄우라고 했더니 40개를 띄웠다는 경험담이 나왔어요.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