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2026년 7월 21일 ★★★★★

앤트로픽 15억 달러 저작권 합의, 미국 법원이 최종 승인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아라셀리 마르티네스-올긴 판사가 7월20일(월) 앤트로픽을 상대로 한 작가들의 저작권 집단소송 합의안에 최종 승인을 내렸어요. 저작권 등록이 확인된 저작물 약 50만 건에 건당 3,000달러씩 지급하는 구조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저작권 소송 사상 최대 배상액이에요. 앞서 법원은 정식 구매한 책으로 AI를 학습시킨 것 자체는 '공정 이용'으로 인정했지만, 앤트로픽이 해적 사이트에서 받은 책 700만 권 넘게 몰래 모아둔 부분은 위법하다고 봐서 이번 합의로 마무리됐어요.

용어 풀이
집단소송(class action)
피해자 여러 명이 한 명 또는 소수를 대표로 내세워 한꺼번에 진행하는 소송 방식
예비 승인·최종 승인(preliminary/final approval)
법원이 합의안을 우선 잠정 승인한 뒤 이의 제기·공정성 심리 기간을 거쳐 확정하는 절차의 두 단계
페어 유즈(fair use)
저작권자 허락 없이도 저작물을 제한된 범위에서 쓸 수 있게 허용하는 미국 저작권법의 예외 규정
그림자 도서관(shadow library)
라이브러리 제니시스처럼 저작권자 허락 없이 책이나 논문을 무료로 퍼가는 해적 사이트
운영자 인사이트

클로드 코드처럼 매일 쓰는 도구를 만드는 회사도 학습 데이터를 어떻게 모았느냐에 따라 조 단위 배상 위험을 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예요. 정식 구매한 자료로 학습시키는 건 괜찮지만 해적판으로 모으면 위험하다는 기준이 뚜렷해진 셈이라, 오픈에이아이·메타·구글 상대 소송도 줄줄이 남은 만큼 앞으로 AI 도구 회사들의 데이터 정책과 비용 구조 변화를 지켜볼 만해요.

여러 관점으로 보기
  • 판결·합의 세부 내용 이번 최종 승인은 담당 판사가 은퇴한 전임 판사(윌리엄 앨섭)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후 내린 결정이고, 다른 AI 회사 상대 소송에 그대로 적용되는 확정 판례는 아니라고 짚어요. TechCrunch
  • 앤트로픽 입장과 원고 측 반응 앤트로픽은 '책으로 AI를 학습시키는 것 자체가 공정 이용이라는 법원의 획기적 판결 이후 2025년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고, 원고 측 변호사는 이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저작권 배상'이라 평가했어요. Yahoo Finance (로이터 배포 기사)

원본 보기 (hn:anthropic)